대연역에서 가까이에 위치한 김유순 대구 뽈찜
오래된 맛집으로 찜해두기만 하고 이제야 가보았다.
저녁시간 되기 전에 방문했다.
혹시나 웨이팅 같은게 있을까 봐 걱정+무서움
자리는 1층 2층 모두 좌식형태고, 오래된 맛집에서 많이 보이는 묵직한 나무 테이블이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밑반찬이 나온다.
뽈찜에 밑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온다고? 하면서 의아했는데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
일단 시래기 된장국이 슴슴하게 시원하고 간도 잘 맞다.
미역줄기는 내가 좋아하는 거고..
다시마도 깨끗하게 손질되어있고
어묵은 허여멀게서 이게 뭐야 했는데 왜 맛있지 하면서 다 먹었다...
맛있게 생긴 무 생채가 의외로 물러서 그저 그랬다. 하지만 남기진 않았다.
찜 요리라서 주문하고 체감상 15분 20분 정도는 소요된 것 같다.
제법 시간이 있어서 밑반찬을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다.
사진으로만 보던 특제 양파 양념장과 콩나물 산이다.
살살 콩나물을 덜어 오면 양념이 알아서 내려오는 시스템(?)인데 접시가 너무 핏 돼서 쉽지 않았다.
2인이라 소자로 주문되었고 (1층에서 올라갈 때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자리로 가는 방식인데, 인원수를 말하니까 소자 하나요~ 하면서 자동 주문에 가깝게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필수라는 감자사리는 먹다가 주문해도 된다.
가끔 식당에 따라서는 처음에 같이 주문 안 하면 추가 주문이 안 되는 곳이 있어서 긴장했다.
사리는 무조건 먹어야 하니까..
감자사리 미쳤네
어휴...
배 불러 죽겠는데 다 먹었다.
생선찜으로 배부르긴 난생 첨이네
아귀찜은 이제 안 먹을 것 같다.
사랑해요 김유순 대구뽈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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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小) 25,000원
감자사리 1,000원
음료수 1,000원
메모 : 좌식 구조, 포장 가능, 양파 싫어하는 분들은 불호 일 수 있음. 보통 아귀찜이랑 완전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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