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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이야기

드디어 가본 김유순 대구 뽈찜

by 호멩 2022. 2. 17.

 

대연역에서 가까이에 위치한 김유순 대구 뽈찜

 

 

오래된 맛집으로 찜해두기만 하고 이제야 가보았다.

저녁시간 되기 전에 방문했다.

혹시나 웨이팅 같은게 있을까 봐 걱정+무서움

자리는 1층 2층 모두 좌식형태고, 오래된 맛집에서 많이 보이는 묵직한 나무 테이블이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밑반찬이 나온다.

뽈찜에 밑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온다고? 하면서 의아했는데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

일단 시래기 된장국이 슴슴하게 시원하고 간도 잘 맞다.

미역줄기는 내가 좋아하는 거고..

다시마도 깨끗하게 손질되어있고

어묵은 허여멀게서 이게 뭐야 했는데 왜 맛있지 하면서 다 먹었다...

맛있게 생긴 무 생채가 의외로 물러서 그저 그랬다. 하지만 남기진 않았다.

찜 요리라서 주문하고 체감상 15분 20분 정도는 소요된 것 같다.

제법 시간이 있어서 밑반찬을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다.

 

사진으로만 보던 특제 양파 양념장과 콩나물 산이다.

살살 콩나물을 덜어 오면 양념이 알아서 내려오는 시스템(?)인데 접시가 너무 핏 돼서 쉽지 않았다.

 

2인이라 소자로 주문되었고 (1층에서 올라갈 때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자리로 가는 방식인데, 인원수를 말하니까 소자 하나요~ 하면서 자동 주문에 가깝게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필수라는 감자사리는 먹다가 주문해도 된다.

가끔 식당에 따라서는 처음에 같이 주문 안 하면 추가 주문이 안 되는 곳이 있어서 긴장했다.

사리는 무조건 먹어야 하니까..

감자사리 미쳤네

어휴...

배 불러 죽겠는데 다 먹었다.

생선찜으로 배부르긴 난생 첨이네

아귀찜은 이제 안 먹을 것 같다.

사랑해요 김유순 대구뽈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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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小) 25,000원

감자사리 1,000원

음료수 1,000원

 

메모 : 좌식 구조, 포장 가능, 양파 싫어하는 분들은 불호 일 수 있음. 보통 아귀찜이랑 완전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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